한 판에 9천 원?! 달걀값 폭등에 소비자와 업계 ‘한숨’…정부와 업계는 서로 책임 떠넘기기
최근 달걀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소비자들과 계란을 주재료로 쓰는 업계 모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30구 한 판 가격이 8천 원에서 9천 원에 육박하면서, 평소 친숙했던 달걀이 ‘비싼 재료’가 된 상황입니다.
계란빵 등 음식점 “재료비 감당 힘들다”
계란빵, 계란 반찬 등을 만드는 음식점들은 재료비 부담이 급증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 판에 5~6천 원 정도가 적정선이었는데, 최근엔 9천 원까지 치솟아 장사하기가 쉽지 않다”며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재료를 찾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소비자도 체감하는 ‘계란값 부담’
소비자들도 체감 물가 상승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10개들이 달걀 평균 가격은 3,800원대를 넘어섰고, 30구 한 판 기준으로는 4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한 달 전보다 많이 올랐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정부와 업계, 가격 상승 원인 두고 책임 공방
정부는 산란계 협회가 산지 가격을 인위적으로 높여 가격이 상승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수출 물량에 문제는 없고 인상 요인도 부족한데, 협회가 3월에 가격을 미리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업계는 조류독감으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새 병아리가 알을 낳기 시작하는 시기와 겹쳐 생산량이 줄어든 점을 가격 상승의 주된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계란 대체 식품도 관심…두부·콩류·버섯 등 주목
계란값이 계속 오르자 가정과 음식점에서는 계란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에도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두부, 콩류, 버섯 등이 계란의 단백질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두부는 조리법도 다양해 계란을 사용하던 요리에 대체하기 용이하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나 곡물류를 활용한 요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분간 계란값 안정은 어려울 전망
정부가 담합 의혹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가격이 단기간에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계란을 주재료로 하는 가정과 업계 모두 당분간 높은 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의 이슈 같이보기
2025.05.30 - [이슈] - 충격! 세계적 젤리 브랜드에서 대마초 성분 검출…“가족 모두 먹었는데 무슨 일?”
충격! 세계적 젤리 브랜드에서 대마초 성분 검출…“가족 모두 먹었는데 무슨 일?”
충격! 세계적 젤리 브랜드에서 대마초 성분 검출…“가족 모두 먹었는데 무슨 일?”최근 네덜란드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젤리 브랜드 하리보의 일부 제품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되어 큰
muffinpost.com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격! 세계적 젤리 브랜드에서 대마초 성분 검출…“가족 모두 먹었는데 무슨 일?” (0) | 2025.05.30 |
---|